정책 변화 속 기업이 주목해야 할 전략 인사이트

7월, 딜로이트는 신정부 출범과 글로벌 정책 변화 속 기업에 필요한 전략 인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Part 1. ESG, 선택 아닌 의무

신정부 출범 후 ESG와 탄소중립의 중요도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환경제와 넷제로 달성,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소개합니다.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자원을 쓰고 버리는 선형 구조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활용 자원 비중을 나타내는 순환성 지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자원을 다시 쓰고 오래 쓰는 순환적 방식이 확산되어야 하며, 생산과 소비 전반을 재설계해 순환경제로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기업에게 순환경제는 자원 비용 절감, 공급망 리스크 및 규제 대응 측면에서 실질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수소 시장은 넷제로 달성의 핵심 동력으로, 2050년까지 수소 수요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수소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3조 2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며, 중국과 인도가 최대 투자국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아태 지역은 전해조와 저장, 터빈 기술 분야에서 70% 이상의 특허 점유율을 보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선도합니다. 장기적 시장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는 지정학적 안정성 확보와 국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Part 2. 관세 리스크와 산업 경쟁력 강화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리포트는 한미 무역협상 여파와 글로벌 기업의 관세 정책 대응 방안을 분석하고, 위기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관세 부담은 공급망, 원가 구조, 가격 정책, 시장 점유율 등 OEM의 전방위적 경영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OEM들은 단기적으로 관세 비용을 자체 흡수하거나 가격 인상을 유예하는 전략을 선택하는 한편 일부 브랜드는 생산 거점 재편과 미국 내 생산 확대, 북미 공급망 강화를 통한 중장기적인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자동차 기업들은 단기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공급망 혁신과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일본 제약바이오 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성장과 혁신의 돌파구로 보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전략, 거버넌스, 인재, 진출 지역, 기업문화 분야에서 각 기업 상황에 맞는 의사 결정을 통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는 글로벌 무역질서와 한국 기업의 공급망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본 리포트는 한미간 상호관세율 합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 반도체·의약품 등에 관세 정책 변화가 국내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나아가 한국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합니다.

Part 3. AI·데이터 기반 기업 체질 개선

신정부는 AI 3강 도약을 목표로 국가 AI 위원회 권한을 강화하고, AI 분야에 대규모의 투자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운영 시스템을 AI시대에 걸맞게 전환하고 사전에 AI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생성형AI 시대에 세무 분야도 더 이상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복잡해지는 세무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세무 데이터의 확보는 필수 조건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버전 관리, 수기 데이터 수집, 적절한 형식과 수준의 데이터 확보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세무당국이 세금 관련 데이터를 더 정밀하게 수집·공유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세무 데이터에 대한 직접 접근권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맞이하여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세무데이터와 생성형AI의 결합을 통한 세무업무 자동화, 세무진단 지원, 세무조정 지원, ERP 고도화 등은 실행 가능한 '사업 전략'의 일부로 다뤄져야 합니다.

생성형AI는 조직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인 동시에, 새로운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특히 데이터 출처 불확실성, 보안, 규제 준수와 같은 복합적인 해결 과제가 조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신뢰 기반의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생성형 AI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력 초기 인재의 성장 방식과 기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딜로이트는 AI 도입의 성공이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인재의 역량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경력 초기 근로자에 대한 투자와 전략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한 인재개발 전략을 통해, 미래 리더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Upcoming Insights Reports!

8월, 딜로이트 인사이트는 산업별 메가트렌드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① 소비재유통

• 럭셔리 브랜드와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융합 트렌드
• 리테일사 구조조정 동향

② 첨단기술

• AI 데이터센터의 확산과 인프라 측면의 해결과제
• 디지털 트윈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 방안

③ 정부 및 공기업

• 지방소멸 시대의 균형발전 로드맵

④ 금융

• 보험사의 시니어 산업 진출

⑤ 자동차

• 자동차 제조 산업의 가치 사슬 내 AI 활용 방안

⑥ 전 산업

• 6대 산업 메가트렌드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