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Sana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례
독일 대표 의료 서비스 제공기업인 자나 클리니켄(Sana Kliniken AG, 이하 '자나')의 디지털 전환 핵심 과제는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이었습니다. 자나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 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독일 기반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기업 스택잇(STACKIT)과 파트너십을 맺고 딜로이트 독일과 함께 설계 및 운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초점은 기술 구현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자나가 향후 클라우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함께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식 이전과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병행했으며, 자나의 IT 자회사는 필요 시 선별적인 외부 지원을 받으면서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핵심 인프라 산업인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주권 확보는 필수적입니다.
핵심 인프라 산업인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주권 확보는 필수적이다.
자나는 독일 전역에서 4만1,000명 이상의 임직원, 46개 병원, 57개 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민간 병원 운영사 중 하나입니다. 자나는 IT 애플리케이션을 표준화하고 임직원이 중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자 환자기록 시스템(ePA 3.0) 도입을 계기로, 자나는 새로운 기술을 처음부터 현대적인 클라우드 기반 생태계에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비교해 그룹 전체의 유연성, 보안성, 효율성, 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접근이었습니다.
자나가 클라우드 전환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였습니다. GDPR(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 규정), BSI-C5(독일 연방정보보안청의 클라우드 보안 기준), KHZG(병원미래법) 등 관련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환자 데이터는 독일 내에 보관되어야 했습니다. 동시에 자나는 애플리케이션 선택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제 가능한 상호운용성이 필요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흐름 통제와 중앙화된 권한 관리를 포함한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사이버 보안을 위한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그리고 AI, 데이터 분석, 원격의료,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혁신 역량 확보도 필요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가지 중요한 과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초기 구축 단계에서 일부 병원에 ePA 관련 기능을 우선 구축해야 했습니다. 까다로운 규제 요건과 촉박한 일정 속에서 진행되어야 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수행 부담이 컸습니다. 둘째, 자나가 향후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식 이전이 필요했습니다. 필요할 경우에는 외부의 선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도 함께 마련해야 했습니다.
“자나와 스택잇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디지털 주권을 강화합니다. 이 협력은 확장 가능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지속 개발할 수 있는 독일형(Made in Germany)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스테파니 켐프(Stefanie Kemp), 자나 클리니켄 AG 최고전환책임자 겸 이사회 멤버
자나의 요구사항은 광범위했습니다.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술 구현 역량뿐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와 운영 전환 경험이 함께 필요했습니다. 이에 자나는 의료산업 전문성, 클라우드 전환 경험, 운영 역량을 보유한 딜로이트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독일 기반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기업 스택잇도 플랫폼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스택잇은 독일 슈바르츠 그룹(Schwarz Gruppe)의 IT·디지털 부문인 슈바르츠 디지츠(Schwarz Digits) 소속 기업으로, 독일 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구현은 딜로이트의 클라우드 전환 플레이북(Cloud Transformation Playbook)에 따라 네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는 딜로이트의 클라우드 전략 및 전환,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및 플랫폼 개발, 딜로이트 운영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자나 IT 팀과 긴밀히 협업했습니다.
첫째, 자나의 요구사항과 딜로이트의 선도 사례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정의했습니다. 둘째, 신속 진단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목표 아키텍처에 통합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도출했습니다. 셋째, 스택잇 기반의 클라우드 랜딩존(클라우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게 배포하기 위한 초기 표준 환경)을 구축해 플랫폼 운영을 위한 안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확장 가능한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확장, 관리를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클러스터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ePA 관련 옴니커넥트(OmniConnect) 소프트웨어와 향후 디지털 서비스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넷째, 초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일부 병원에 배포했습니다.
새로운 클라우드 운영모델에는 서비스 오너 등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역할 체계도 포함되었습니다. 역할 이관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딜로이트와 자나가 공동으로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자나 팀이 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자나 팀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필요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딜로이트는 프로젝트와 병행해 맞춤형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교육은 거버넌스, 쿠버네티스, 자동화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딜로이트 내부 교육 과정에서 활용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스택잇 전문가들도 프로젝트 전 과정에 긴밀히 참여했습니다. 문제 해결, 복잡한 기술 이슈 검토, 세부 기술 논의를 위해 자나, 딜로이트, 스택잇이 참여하는 3자 협업 세션이 매일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공동 프로젝트 관리 조직(Project Management Office, PMO)과 공유 의사결정 및 리스크 로그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습니다.
“플랫폼 파트너인 스택잇, 프로젝트 구현을 담당한 딜로이트와 협력해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했던 것은 구현과 역량 강화를 결합한 접근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나 IT 서비스(Sana IT Services)는 앞으로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토비아스 아이머마허 (Tobias Eimermacher), 자나 IT 서비스 GmbH 대표이사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 보호, IT 보안, 유연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자나는 새로운 소버린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로드맵의 다음 단계를 추진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전자 환자기록과 같은 혁신적이고 안전한 서비스와 효율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함으로써, 임직원과 환자 모두의 경험을 개선하고, 보다 유연하고 현대적인 업무 환경을 뒷받침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나가 딜로이트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러 디지털 전환 과제 중 하나입니다. 자나는 우선순위와 제약 조건을 고려해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단계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워크플레이스 및 메신저 솔루션,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 HIS) 등이 포함됩니다. 고도화된 AI 활용 사례와 분석 애플리케이션도 향후 추진 과제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의료는 핵심 인프라의 일부이기 때문에 디지털 주권이 필수적입니다. 민감한 데이터는 예외 없이 독일 및 유럽 법의 적용을 받아야 합니다. 스택잇을 통해 우리는 이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자나 및 딜로이트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소버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베른트(버니) 바그너(Bernd (Bernie) Wagner) 슈바르츠 디지츠 최고영업책임자
자나, 딜로이트, 스택잇은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교하고 혁신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구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뿐 아니라 국가 핵심 인프라와 규제산업에 속한 여러 기업 및 기관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인프라, 보안, 실행 역량을 결합한 독일형 소버린 클라우드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번 전략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딜로이트는 짧은 기간 안에 자나를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구축했습니다. 딜로이트, 자나, 스택잇 간의 긴밀한 협업, 그리고 딜로이트의 기술 및 산업 전문성과 경험은 헬스케어 산업은 물론 디지털 주권이 중요한 다른 산업에도 의미 있는 대표 사례를 가능하게 한 핵심 기반이었습니다.”
—베네딕트 에른스트 박사(Dr. Benedikt Ernst), 딜로이트 독일 클라우드 전략 및 전환 부문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