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 바로가기

중소 자산운용사 책무구조도 구축 가속화… 딜로이트 안진-하나펀드서비스 MOU 체결

고도화된 감독 체계 대응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기대

 

2025년 7월 28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25일, 하나펀드서비스(대표이사 김덕순)와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딜로이트 안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최적화된 컨설팅과 관리시스템 개발을 중소형 자산운용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지배구조법 개정으로 전 금융회사는 책무구조도 구축 및 운영이 법적 의무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임원 책임 명확화, 이행 점검 체계, 내부통제 연계, IT 기반 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감독하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는 이미 관련 체계를 제출한 반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내년 7월까지 제출해야 하지만 내부 역량 및 시스템 투자 여력에 한계가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은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 No1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금융당국 제출서류 표준안, 부서장 책무관리 및 이행점검 체계 등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기존에 운영 중인 사무수탁 솔루션에 책무구조도 관리 기능을 접목해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타 금융업종으로 확장 가능한 관리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김선호 딜로이트 안진 파트너(동 법인 內 책무구조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중소형 자산운용사 대상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표준안 개발 및 파일럿 구축, 피드백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 및 관리시스템 개발 관련 MOU 체결로 딜로이트 안진의 고도화된 책무구조도 도입 노하우와 하나펀드서비스의 솔루션 역량이 결합되어 금융당국 규제에 최적화된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체계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소형 자산운용사가 책무구조도 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업계의 내부통제 강화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건전한 금융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