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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에이전틱 네트워크’ 이니셔티브 발표… 전세계 글로벌 기업 대상 맞춤형 AI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딜로이트, 엔비디아,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얼라이언스와 기술 파트너십 기반 에이전틱 AI 솔루션 제공 확대

아시아태평양·EMEA·북미 지역 소재 딜로이트 기술·서비스 제공 센터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 통해 글로벌 기업 대상 맞춤형 AI 서비스 지원

딜로이트 역시 AI 도입 및 임직원 역량 강화로 ‘AI 친화적 조직문화’ 혁신 추진

2025년 6월 26일 

세계 최대 회계 컨설팅사 딜로이트(Deloitte)가 전세계 기업들의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에이전틱 네트워크(Global Agentic Network)’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딜로이트가 보유한 글로벌 얼라이언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활용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위치한 딜로이트의 기술·서비스 제공 센터인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 수요에 맞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딜로이트가 연초 발표한 2030 회계연도까지 생성형 AI(GenAI)에 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AI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딜로이트는 이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3월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시뮬레이션 CoE(Global Simulation Center of Excellence)’를 출범하여 기업들이 가상의 시나리오 환경에서 AI 및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딜로이트는 빅테크 파트너사 엔비디아와 협력해 딜로이트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조라 AI(Zora AI™)’를 공동 개발, 발표한 바 있다.

에이전틱 AI는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워크플로우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춰 스스로 판단, 결정하고 작업자나 다른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율적으로 업무를 실행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Gartner)는 2028년까지 전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33%에 에이전틱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중 26%는 이미 해당 기술을 광범위하게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전틱 AI 발전 속도에 발맞춰 딜로이트 역시 AI에 가장 친화적인 회계컨설팅사로 전환하기 위해 직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내부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산업별 전문 지식에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비즈니스 성과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니틴 미탈(Nitin Mittal) 딜로이트 글로벌 AI 리더는 “딜로이트는 2030년까지 AI 친화적인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와 서비스 전반에 AI를 내재화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에이전틱 네트워크 이니셔티브’ 발표는 이러한 여정의 핵심 축으로, 딜로이트가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