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전략 본격화…AI 기반 신사업 확산으로 금융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
미국 액티브 ETF 운용자산, 2035년까지 11조 달러 규모로 약 13배 성장 전망
2025년 6월 24일
최근 금융산업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금융 생태계 전반에서 주목할 만한 △크로스보더 결제의 토큰화 △스마트한 보험사기 대응 △사모자본 투자 활성화 △대체 부동산 부상 △보험사의 위험 관리 역할 △액티브 ETF 성장 △AI가 혁신하는 은행 소프트웨어 △토큰화 부동산 등 8가지 핵심 흐름을 분석한 “미래 금융의 축을 바꾸는 8가지 메가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결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토큰화 전략이 트렌드로 부상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 크로스보더 결제의 토큰화로 2030년까지 거래 비용 53% 줄여 … 금융거래 구조 자체가 변한다
보고서는 크로스보더 결제 혁신으로 부상하는 ‘다중은행 토큰화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은 디지털 화폐의 빠르고 안전한 국경간 이전을 위해 규제된 자산을 토큰화하고, 통합 원장에서 실시간 정산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중개 단계를 줄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2030년까지 크로스보더 결제를 완료하는 데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거래 수수료와 기술적 비용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한 연평균 거래 비용을 약 53%, 총 500억 달러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큰화 결제는 결제 지시와 자금 이전을 블록체인 상에서 통합하고, 스마트 계약으로 특정 조건 충족 시 자동 결제를 실행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단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유력한 해법으로, 발신 은행이 자국 통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블록체인으로 전송하고 수신 은행이 이를 현지 통화로 즉시 환전하는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방식이 주목된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이 이끄는 '프로젝트 아고라'에는 7개 중앙은행과 41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토큰화 통화 결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술 연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불완전한 규제와 기술 연동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손해보험 부문의 스마트한 ‘보험 사기 대응’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AI가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정교한 사기 패턴을 식별함으로써 2032년까지 최대 1,600억 달러의 사기 청구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보험료 인상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한 손해보험사들이 ‘사후 처리’에서 ‘예측예방’ 중심의 사전 위험 관리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사모시장 참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현재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규제 완화에 힘입어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의 개인 투자자의 사모자본 보유액은 각각 2조 4,000억 달러와 3조 3,000억 유로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통적인 상업용 부동산(CRE) 포트폴리오가 데이터센터와 통신탑, 생명과학 시설 등 '대체 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체 자산이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내 대체 자산은 지난 10년간 전통 자산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11.6% vs 6.2%)을 기록했으며, 2034년까지 CRE 포트폴리오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 투명성과 유연성 갖춘 액티브 ETF의 부상…“은행, AI로 소프트웨어 투자 비용 40% 절감”
나아가 액티브 ETF는 능동적인 펀드 운용에 ETF 구조의 투명성, 유연성, 저비용 등의 장점을 결합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미국의 액티브 ETF 운용자산(AUM)은 2024년 8,560억 달러에서 2035년 11조 달러로 약 13배 성장할 전망이다.
리포트는 AI를 통한 ‘은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생산성 촉발’ 트렌드도 소개한다. 현재 은행 업계는 AI를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입해 막대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미 LLM 기반 코딩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은행들은 2028년까지 소프트웨어 투자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산관리의 혁신 일으키는 토큰화 부동산' 트렌드도 중요하다. 자산 토큰화가 부동산 시장의 새롭고도 유연한 금융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토큰화 부동산 시장은 2024년 3,000억 달러 미만에서 연평균 27% 성장해 2035년 4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홍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금융부문(One FSI)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산업에서 전략적 통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그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본 보고서가 금융기관, 투자자, 정책입안자 모두에게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 금융의 축을 바꾸는 8가지 메가트렌드” 리포트 전문은 다운로드 링크(Lin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딜로이트 코리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의 구성펌(Participating Firm)으로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산업별 최고 수준의 수준의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A, ESG 전략 및 공시/인증, 디지털 마케팅 전략,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 위기 대응 서비스, 정보보안 전략, 회계 감사 분야의 전문가가 고객들이 급변하는 경제·경영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나아가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고객과 함께 일하면서, 우리의 전문가들은 혁신과 통찰력을 결합하여 고객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에 나갈 것이다. (신규 4개 L1 영역) 등 선도적인 비즈니스 지식과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딜로이트의 11개 지역 멤버펌(Member Firm) 중 하나인 딜로이트 아사이퍼시픽(AP)은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남아시아, 동남아시아까지 8개의 구성펌(Participating Firm)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클랜드, 시드니, 멜버른, 도쿄, 오사카, 서울, 상하이,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타이페이, 벵갈루루, 뭄바이, 뉴델리, 방콕, 하노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를 포함한 20개 지역 100여개의 도시에서 약 10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018년 딜로이트는 ‘아시아가 미래다(Future is in Asia)’라는 방향성 하에 ‘Tilt to Asia’ 이니셔티브를 출범하여 아시아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
1845년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했던 윌리엄 웰치 딜로이트(William Welch Deloitte)에 의해 설립된 작은 회계 법인은 179여년이 흐른 지금, 전 세계 150여 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45만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조직이 되었다. 글로벌 재무회계·컨설팅 업계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딜로이트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지역을 11개의 멤버펌(Member Firm)으로 구분하여 회계감사·세무자문·경영자문·컨설팅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companies)의 약 90% 기업이 딜로이트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딜로이트는 고객사 뿐 아니라 인류,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중요한 영향력(Impact)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공유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Building Better Futures. Together)는 브랜드 비전을 가지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긍정의 소셜 임팩트를 위한 딜로이트의 약속
사회를 위한 ‘긍정의 임팩트’를 지향해온 딜로이트는 2020년 글로벌 사회공헌 이니셔티브인 ‘WorldImpact’를 론칭하고, 사회를 위한 4개의 주요 이니셔티브(Social Impact Initiatives)를 실천하고 있다. 첫째, 2030년까지 전 세계 아동·청소년·여성 1억 명에게 기초교육과 기술교육을 제공해 자립을 돕는 WorldClass, 둘째, 2030년까지 딜로이트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위한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WorldClimate, 셋째,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실천하는 Impact Every Day, 마지막으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지향하는 문화를 만드는 ALL IN 활동을 포함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사단법인 딜로이트 한마음나눔재단을 설립해 임직원 봉사활동, 청소년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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