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 CFO들은 위기 앞에서 물러서기보다 대응 역량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AI 전환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변화 속에서, 이들은 위험 요인을 냉정하게 인식하면서도 성장과 혁신의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들이 CFO 서베이를 통해 내놓은 그들의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업은 철수·축소 보다는 회복력 유지
자사 경영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비관론을 41%포인트 앞서며, CFO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사의 회복탄력성을 확신하고 있다.
2. 항상 준비하고 유연하게 대응
10명 중 9명의 CFO는 중동 분쟁이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이들은 외부 충격에 대비해 조직의 운영 체계 등 경영 기반을 재정비하는 데 나서고 있다.
3. 글로벌 리스크가 클수록, 기존 시장과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
CFO의 82%가 지정학적 불안을 자사의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 이에 대응해 기업의 전략적 초점은 신시장 개척보다 기존 시장 내 혁신과 성장에 확고히 맞춰지고 있다.
4. AI를 관망하기 보다는 도입과 실행 단계에 진입
AI 도입은 이미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사적 확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CFO의 54%는 일부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반면, 전사적으로 광범위하게 도입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5. AI의 가치는 기대가 아닌 실질적인 숫자로 증명되기 시작
CFO의 절반 이상이 AI가 이미 자사에 가시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사적으로 AI 도입에 성공한 기업일수록 그 효과는 더욱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6. 인재와 데이터, AI 확산을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
AI 확산이 더딘 이유는 결국 데이터 품질과 인재 역량 부족이다. CFO들은 이미 행동에 나서고 있다. 4명 중 3명은 AI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으며, 48%는 데이터 관련 과제 해결에 직접 나서고 있다.
CFO들은 글로벌 경영 환경을 매우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불확실성에 위축되기보다 자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성과 관리의 정교성을 높이고, 고객 접점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비용과 유동성에 대한 규율 있는 의사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핵심 펀더멘털을 다지면서 미래 경쟁력에 필요한 역량을 축적하고, 새로운 기회가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여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Kok Yong Ho,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CFO 프로그램 리더
CFO Pulse 소개
딜로이트의 Asia Pacific CFO Pulse Survey는 아태지역 CFO들이 직면한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CFO들의 인식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딜로이트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설문 결과를 확인하고, 역내 CFO들과 자사의 우선순위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딜로이트 APAC CFO 프로그램 소개
CFO Pulse는 딜로이트 Asia Pacific Chief Financial Officer(CFO) Programme의 주요 이니셔티브입니다. Asia Pacific CFO Programme은 역내 딜로이트 회원사의 CFO Programme과 연계되어 있으며, CFO 역할에 대한 요구와 복잡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재무 리더들에게 필요한 인사이트, 네트워크, 전문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조사 방법론
딜로이트의 Asia Pacific CFO Pulse Survey는 아태지역 CFO들이 직면한 주요 이슈와 경영 심리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파일럿 에디션에서는 총 462명의 CFO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이들이 인식하는 주요 과제와 우선순위, 그리고 미래에 대응하는 방식을 파악했습니다. 대부분의 설문 응답은 2026년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수집되었습니다. 다만 일본 설문은 2026년 2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별도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일본 설문 진행 이후 본격화된 중동 분쟁의 영향과 관련해서는 보다 제한된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조사는 총 10개 주요 경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조사 대상은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뉴질랜드, 한국, 싱가포르, 남아시아(인도 및 스리랑카), 동남아시아(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만입니다.
전체 표본의 43%는 매출 5억 달러 이상 기업의 CFO로 구성되었습니다.
응답자는 소비재, 에너지·자원·산업재, 금융 서비스, 생명과학·헬스케어, 기술·미디어·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으며, 공공 부문 조직도 표본에 포함되었습니다.
딜로이트 아시아 태평양 저자들은 CFO Pulse에 기여해 주신 모든 CFO 및 재무 리더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